여기에 <반일종족주의>와 상반된 시각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잔혹한 비도덕성을 증언한 책이 있다. <일본의 죄악사>의 저자(조찬선 목사·최영 교수)들은 윤리와 도덕, 양심과 정의, 신학·사회학적 시선으로 일본의 만행을 진단했다.
두 저자는 "일본이 조선인을 짐승보다 못하게 취급하면서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를 감행했다"며 "죽기 전에 일본인들이 저지른 범죄를 증언하기 위해 집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명성황후 시해, 강제징용, 제암리 교회 사건 등 과거사를 비롯해 역사 왜곡과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을 총 22장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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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명사들이 이 책의 가치를 인정하고 추천사를 남겼다.
"독일과 달리 일본은 단 한 번도 그들의 만행을 뉘우치고 사죄한 적이 없다. <일본의 죄악사>는 일본 제국주주 잔혹사를 이해하고 군국주의 잔혹사를 반복하려는 일본의 야욕을 막는데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완상 전 부총리, 서울대 교수)
"우리에게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잔혹한 역사, 그 중에서도 특히 전쟁으로 인하여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여성의 인권에 대하여 이보다 더 설득력 있게 방대한 자료 중심으로 쓰여진 책은 아직 없다."(김현숙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 책은 일본이 저지른 숨겨진 범죄 역사의 과정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그동안 알고 있었던 일본의 한민족에 대한 범죄가 역사의 어느 시점에만 일어났던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인 '현재의 사건'임을 깨닫게 한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