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 아이즈비전 지분 추가 인수 "5G 사업 시너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0.17 14:39
파워넷 (2,965원 ▲95 +3.31%)이 자회사 아이즈비전 지분을 늘려 지배구조 강화 및 관계사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파워넷은 60억원 규모 아이즈비전 주식 47만주를 추가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유 지분율은 15.85%에서 18.84%로 늘어났다.
파워넷은 지난 5월 이통형 전 아이즈비전 대표이사 외 7인과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아이즈비전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양수도 계약에 따르면 파워넷이 지정한 자가 이달 말까지 잔여지분 14.88%를 인수하는 조건이었으나, 경영권 강화를 위해 해당 잔여지분 일부를 추가 인수했다”고 말했다.
파워넷이 추가 취득하고 남은 잔여지분 11.89%는 계열사 옴니텔이 240억원에 취득해 아이즈비전의 2대주주가 됐다.
이 관계자는 “파워넷 및 옴니텔 경영진들이 17일 열리는 아이즈비전 임시 주주총회서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됐다”며 “5G 관련 사업 시너지 확대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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