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 My CREDIT' 사업설명회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이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중앙), 강문호 KCB 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이번 신한카드가 내놓은 ‘마이크레딧’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1차로 선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으로 창립기념일인 지난 10월 오픈했다. ‘마이크레딧’은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2500만 고객과 440만 개인사업자의 빅데이터에 KCB의 외부 축적 데이터 등의 결합을 통해 개발됐으며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신용평가모형과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출추정모형으로 구성됐다.
‘마이크레딧’의 신용평가모형은 가맹점 매출규모·매출변동추세 뿐만 아니라 업종 및 지역상권 성장성 등의 미래가치 분석을 통해 기존 CB로는 미흡했던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을 반영한 모형이다. 매출추정모형은 신한카드의 가맹점 결제 데이터와 KCB의 축적된 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의 매출을 추정한 모형이다.
신한카드는 우선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 서비스를 시작, 외부 금융기관 및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데이터 수집 및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고, 개인사업자 전용상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