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6억 달러 규모 글로벌채권 발행 성공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9.10.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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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로고/사진제공=기업은행IBK기업은행 로고/사진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총 6억 달러(약 7117억원) 규모의 글로벌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만기 3년의 '3개월 리보(Libor)금리+0.45%포인트(p)' 변동금리 채권과 만기 5년의 2.171%(미국채금리+0.6%포인트) 고정금리 채권 두 종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일부해소,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 확대 등 시장상황이 우호적으로 전환된 시점을 적절히 포착해 올해 국내 기관 달러 공모 중 최저금리로 발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투자자의 선호를 맞추기 위해 변동·고정금리 두 종류의 채권 발행을 동시에 진행함에 따라 청약규모가 40억 달러(약 4조 7444억원)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유럽과 미국에서 적극적인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제기구, 중앙은행 등 초우량국가기관(SSA)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이 국책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 기반을 확대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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