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굴 산란장 조성(남해군 갈화)/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https://thumb.mt.co.kr/06/2019/10/2019101710042529182_1.jpg/dims/optimize/)
이번 사업은 굴수하식수협과 함께 어업인의 현장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건강한 어미 굴 선별 ▲적정한 산란장 조성 ▲채묘시기, 규모, 방법 등 공동연구를 추진한 결과다.
이처럼 굴 종자를 확보하는 데 어려운 이유는 ▲굴 자연 채묘장 감소 ▲기후변화 등 이상해황으로 인한 채묘량 부진 ▲장기간 연작으로 인한 어미 굴의 열성화 등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산란장 조성 후 굴 유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기간에 많은 양의 산란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으며, 최근 3년 평균 대비 부착기 유생의 자연채묘량 역시 지역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과원에 따르면 남해는 443만연에서 522만연, 통영 928만연에서 1,080만연, 가덕도 897만연에서 1,044만연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어미 굴 산란장 조성을 통해 종자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어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어업인과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