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의왕 건물 매각 "中 공략 자금+재무구조 개선 효과"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0.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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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응용기기 전문업체 엘아이에스 (178원 ▼42 -19.09%)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토지와 건물을 61억원에 매각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산총액대비 4.31% 규모다. 처분 목적은 유휴 부동산 처분을 통한 현금유동성 확보다.



엘아이에스는 매각 건물을 생산시설과 사옥으로 활용하다 2018년 안양에 6105㎡ 규모의 신사옥을 완공해 이전했다. 이번 매각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중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공략을 위한 구매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현재 안양과 동탄 공장 모두 풀로 가동중이라, 추후 수주 증가에 대비하여 추가 공장 임대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매각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확장및 구매 대금 등으로 활용해 생산 효율성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부진했던 사후면세사업의 3개 자회사를 매각, 정리까지 완료해 재무 건전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호조와 함께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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