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도 '카카오T'로 택시 탄다](https://thumb.mt.co.kr/06/2019/10/2019101709452080284_1.jpg/dims/optimize/)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에서 카카오T 앱으로 그랩(Grab)의 이동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이다. 카카오T 앱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운행되는 다양한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베트남에서는 스플리트를 통해 그랩과 연동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하려면 베트남 현지에서 카카오T 앱을 실행한 뒤 생성되는 ‘차량 호출’ 화면에서 출발지·도착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호출 화면에서 한국어로 입력할 수 있다. 영어와 베트남어도 제공된다. 기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 사진 첨부 기능도 갖췄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은 "글로벌 최대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기업인 스플리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 많은 국가에서 카카오T를 통해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