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디톡스, 식약처 부적합 판정에 급락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10.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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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용 제품 품질 부적합 판정에 급락 중이다.

메디톡스 (129,300원 ▼2,900 -2.19%)는 17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3만4500원(9.29%) 내린 3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식약처는 유효기한이 이달 5일, 11일, 18일인 메디톡신 수출용 제품들이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명령을 했다.



이번 부적합 판정은 식약처가 지난 8월 말 메디톡스의 오송 3공장을 조사하고, 메디톡신 검체를 수거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수출용 3개 배치에서 생산된 보관검체를 검사한 결과 의약품 용액의 작용세기인 '역가'와 제품 속 습기인 '함습도' 품질이 부적합했다.

문제가 된 3개 배치로부터 만든 완제품 수와 회수 물량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수만 바이알(약병)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송 3공장의 1개 배치에서는 메디톡신 2만5000바이알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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