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s] 필리핀 지진… 건물 무너지고 어린이 사망 '아비규환'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10.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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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델수르 주 디고스의 한 건물 복도가 지진으로 파손돼 있다./사진=뉴시스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델수르 주 디고스의 한 건물 복도가 지진으로 파손돼 있다./사진=뉴시스


1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7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다바오시 인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 어린이 1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다쳤다.



진앙은 콜럼비오에서 7.7㎞ 떨어진 코타바토를 중심으로 했다. 진원의 깊이는 14.1㎞로 추정됐다. USGS는 당초 지진의 규모를 6.7로 측정했다가 6.4로 하향 조정했다.

현지 당국은 가옥 등이 무너져 7세 여아가 숨지고 최소 6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규모 6.4 지진 이후 현재까지도 주변 지역에 규모 5.3, 4.9, 5.1 등 수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지진,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난다.

◇손상된 건물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져 있다. /사진=로이터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져 있다. /사진=로이터
◇최소 사망 1명, 부상 60명… 북적이는 응급실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응급실이 북적이고 있다. <br>
/사진=로이터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응급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갈라진 외벽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델수르 주 디고스의 한 건물 외벽이 갈라져 있다.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델수르 주 디고스의 한 건물 외벽이 갈라져 있다.
◇쇼핑몰에 화재도 발생… 검은 연기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주 산토스 시에서 지진으로 한 쇼핑몰에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사진=뉴시스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주 산토스 시에서 지진으로 한 쇼핑몰에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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