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9,600원 ▲700 +0.89%)는 17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599억 달러)보다 2% 상승한 61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1·2위 브랜드는 애플과 구글로 7년째 양강 구도를 공고히 했다. 한국 기업 브랜드 중에선 현대차 (231,000원 ▼2,500 -1.07%)(36위)와 기아차 (112,200원 ▼900 -0.80%)(78위)가 100위 안에 들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등 제품 혁신을 계속 이어가고, 5G(5세대 이동통신)∙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전장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지난 4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 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히며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V 분야에서 1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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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