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3분기 소폭 흑자전환 예상-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10.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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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17일 HSD엔진 (11,600원 ▲10 +0.09%)에 대해 올 3분기 소폭의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실적 및 건조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동사실적이 점차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HSD엔진의 최근 가동률은 올해 1분기 59.6%에서 2분기에는 78% 수준까지 향상됐다. 올 하반기 그리고 내년으로 갈수록 가동률은 더욱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 들어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실적에서 LNG를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선박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 이유로 "각국 주요 항구와 파나마운하 등에서는 벙커유 사용이 필요한 스크러버 입항 금지가 확산되고 있고, 저황유 사용은 추진엔진에 손상을 주게 된다는 점에 LNG추진선 시대를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SD엔진에게는 ME-GI, 혹은 X-DF같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 긍정적"이라며 "LNG추진엔진 수요가 늘어날수록 HSD엔진의 매출실적과 수익성 향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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