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댓글창 닫은 최자…컴백도 미룬다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10.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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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추모 글에도 이어지는 악플…16일 오후 일부 게시글 댓글창 폐쇄

다이나믹듀오 최자/사진=김휘선 기자 hwijpg@다이나믹듀오 최자/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멈추지 않는 악플 때문에 결국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닫았다.

최자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내가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 싶다"며 설리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한때 교제했던 사이. 이에 최자를 위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동시에 최자를 비난하는 댓글도 계속됐다. 설리의 죽음을 최자 탓으로 돌리는 등 도를 넘는 악성 댓글이 달렸다.



핫펠트는 이날 최자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악성 댓글에 "당신이 현명한 척 달고 있는 댓글이 얼마나 한심한 얘기인지 알고 있냐"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소금 뿌리지 마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분노를 표했다.

많은 이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최자 인스타그램에선 악플 테러가 계속됐다. 최자는 결국 이날 오후 추모 글 포함한 일부 게시물 댓글창을 폐쇄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예정된 스케줄 불참과 새 앨범 발매 날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다이나믹듀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이날 오후 공식 SNS(사회연결망서비스)를 통해 "다이나믹 듀오가 당분간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에 불참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10월25일 정규앨범 발매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최근 전해온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발매 및 발매에 따른 모든 콘텐츠의 오픈도 잠시 모두 다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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