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대한민국-이란의 경기, 이란 선수들이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19.08.18. [email protected]
한류박람회에선 뷰티, 헬스케어, 식품, 패션 등 9개 체험형 전시관이 운영된다. 손과 눈으로 직접 경험한 후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 중동 소비자를 고려해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우디 여성의 운전이 가능해지는 등 중동 여성의 사회적 활동폭이 넓어지고 미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중동 화장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O2O(온라인 투 온라인) 체험관도 운영된다. 우리 기업의 중동 지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해서다. 최근 중동 지역은 정부가 IT(정보통신) 산업 및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전자상거래 기반이 확충되고 있다.
한류박람회 홍보대사인 배우 하지원, 그룹 세븐틴의 초상·앨범 등을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는 '한류스타 콜라보레이션관'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건설·중장비 위주의 중동 수출에서 벗어나 소비재와 서비스로 진출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했다"며 "체험·맞춤형 전시를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이 중동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