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핫펠트는 지난 16일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악성 댓글에 "당신이 현명한 척 달고 있는 댓글이 얼마나 한심한 얘기인지 알고 있냐"며 답글을 남겼다.
그는 "설리 양은 이끌어 줘야 하는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며 어엿한 성인이었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충실하고 싶은 솔직한 사람이었다"면서 "문제는 두 사람의 관계에 색안경을 끼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내뱉고, 질투와 집착을 보인 악플러들이지 서로를 사랑한 진심이 아니다. 힙합하는 이들이 여성을 자신의 성공의 액세서리로 보는 문화, 왜 생겼을까? 사회가 여성을 남성의 액세서리로 보는 시선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핫펠트는 "표현의 자유, 참 좋은 말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라. 수박 겉핥기처럼 가벼운 님의 이야기들 일기장이나 카톡 대화창에나 써라"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소금 뿌리지 마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분노를 표했다.
최자가 16일 인스타그램에 전 연인 설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사진=머니투데이DB, 최자 인스타그램
이후 최자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 싶다"며 설리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