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포토콜 행사 취소… 故 설리 애도 동참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10.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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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첫 국내 공식 석상…연예계 비보 인해 부득이한 취소

배우 송혜교/사진=김휘선 기자배우 송혜교/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예정된 포토콜 행사를 취소하고 고(故) 설리(최진리·향년 25세) 애도에 동참했다.

송혜교는 당초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되는 쇼메 포토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최 측은 전날인 16일 행사 취소 소식을 전했다. 주최 측은 "갑작스러운 연예계의 비보로 인해 오는 17일에 예정된 포토콜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기자분들과의 중요한 약속이며, 만족스러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관계자 모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행사지만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취소 결정이 맞다고 판단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이혼 소식을 전한 이후 4개월 여 만에 국내 공식 석상에 참석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으나 연예계 비보로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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