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법무부 현안 보고를 받기 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6.(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고 대변인은 "최근 IMF에서 세계경제전망 발표도 했었고 고용률에 대해서도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제 상황들, 고용동향, 앞으로의 정책방향 등 경제와 관련된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 보고 받고 논의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점 등 각종 경제 지표가 심상지 않다고 보고 긴급 점검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나흘 만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그사이 15일, IMF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4월에 2.6%로 전망했다가 6개월만에 0.6%포인트를 낮춘 것이다. 이 수석은 13일 브리핑 때 우리나라 경제의 실력이라 할 만한 잠재성장률이 2.5%라고 밝혔다. IMF 전망치는 그보다도 0.5%p 낮다.
성장률 전망 하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IMF는 "중국의 수입 수요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등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을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