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법무부 현안 보고를 받기 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6.(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장관회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세계경제전망 발표도 했었고 고용률에 대해서도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제 상황들, 고용동향, 앞으로의 정책방향 등 경제와 관련된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 보고 받고 논의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기재부에서는 미국 IMF에 출장을 간 홍남기 부총리를 대신해 차관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외에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장관이 참석한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3일 "한국경제가 위기도 아니고 디플레이션도 아니다"며 위기론을 적극 방어했다. 하지만 나흘 만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그사이 15일, IMF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4월에 2.6%로 전망했다가 6개월만에 0.6%포인트를 낮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