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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마지막 승부수' 대검 감찰부장에 '판사 출신' 한동수 변호사(종합)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2019.10.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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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검사 비위 감사 총괄하는 검사장급 자리…3년6개월만에 판사 출신 임용





검사 비위 감사를 총괄하는 대검찰청 감찰부장(검사장급)에 판사 출신 한동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52·사법연수원 24기)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오는 18일자로 대검 감찰부장에 한 변호사를 신규 임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14일 퇴임 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제청한 마지막 인사다.

대검 감찰부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취임한 후 감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주목 받아온 자리다. 법무부가 대검 감찰부장을 통해 검찰 내부에 대한 감찰을 강화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견제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조 전 장관이 직접 신임 한 부장을 청와대에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이 감찰부장에 임용된 것은 이준호 전 감찰부장(56·16기) 이후 3년 6개월만이다. 대검 감찰부장 자리는 전임인 정병하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59·18기)가 지난 7월 사의를 표하면서 공석이었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신임 한 부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2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8년 전주지법 판사로 임관해 특허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내고 2014년 3월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대검 감찰부장직이 외부공모로 전환된 것은 지난 2008년부터다. 2006년 고위 법관과 검사 등이 연루돼 '법관구속 1호' 사건으로 알려진 '김홍수 게이트'가 터지면서 외부공모 방식으로 바뀌었다. 공모 대상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사와 검사 또는 변호사 등으로 제한돼 있다.

지금까지 대검 감찰부장직에는 이창세·한승철·홍지욱·이준호·정병하까지 5명이 배출됐다. 이창세·한승철 전 감찰부장은 현직 검사 신분이었고, 홍지욱과 이준호 전 감찰부장은 판사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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