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상을 현실로"…서울교육청 '학생 메이커 축제'

뉴스1 제공 2019.10.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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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상암문화광장 일원서 개최

2019 서울학생메이커괴짜축제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2019 서울학생메이커괴짜축제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8~19일 서울 상암문화광장 일원에서 '2019 서울학생메이커괴짜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메이커(maker)는 쉽게 말해 창작하는 인재를 말한다. 전화·mp3·인터넷이 결합된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나 날개 없는 선풍기를 개발한 제임스 다이슨처럼 상상을 현실로 옮긴 이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메이커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서울형 메이커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2년까지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번 축제는 메이커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다.

'미래를 만들어가는 우리, 지금, 여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시·체험관, 특별관, 강연회, 경연대회 등을 운영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학생 메이커의 창작물을 볼 수 있다. 또 관람객이 직접 메이커가 돼 볼 수 있도록 드론·3D프린터 등 체험활동도 한다. 학교, 동아리, 발명교육센터 등이 112개 부스, 141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별관에서는 현장의 메이커 문화를 소개한다. 대학, 기업, 유관기관 등이 30개 부스를 운영해 이를 전파한다. 축제 참가자들은 아메리칸센터 펩렙의 메이커교육과 대학생들이 만든 DIY(Do It Yourself·직접 제작) 자동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강연회에서는 로봇 공학자 한재권씨, 그래픽 디자이너 유지원씨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 또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마스코트 제작' '업사이클링' 등을 주제로 한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 외에도 예술 메이커들의 공연, 버스킹, 사이어스 레크레이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 정신을 갖고 미래사회의 창조적 역량을 갖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교육청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메이커교육을 지원하고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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