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서비스 차량이 서울 시내 차고지에 주차되어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택시제도 개편 법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신 택시 기반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은 확대할 계획이다. 택시업계와의 요금경쟁을 지양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VCNC는 이런 지적을 수용해 증차를 14일부터 중단했다. 대신 타다는 앞으로 타다 베이직의 요금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중형택시와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급증하는 이용자 수요를 개인, 법인 택시와 상생협력으로 충족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택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타다 프리미엄'의 문호를 개방해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기사, 법인 택시들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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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VCNC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택시제도 개편안에 한국에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능할 방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논의하겠다"며 "택시업계와도 다양한 차종과 제휴를 통해 심도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