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호재 이어지며 코스피 4거래일째 상승 중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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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미중 무역합의, 노딜 브렉시트 위험 감소 등 영향…삼성전자 신고가 경신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영국과 EU(유럽연합)의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 상승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51포인트(0.94%) 오른 2087.68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6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원, 2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종이목재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현대모비스 (261,500원 ▼3,000 -1.13%)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는 이날 장중 5만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웃돈 3분기 실적, 반도체 업황 회복세,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88포인트(0.91%) 오른 625.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헬릭스미스 (4,685원 ▲215 +4.81%)는 9%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보고서에서 목표가를 낮춘 영향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헬릭스미스가 개발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또 헬릭스미스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4% 하향한 6만4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현 주가 대비 약 40%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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