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제이스텍, 상황이 다르다" -한화투자증권

이대호 MTN기자 2019.10.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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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텍에 대해 시장 환경이 분명히 달라졌으며,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제이스텍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연초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스텍 주가는 최근 삼성의 OLED 신규 투자 발표 후 급락했지만, 이는 매수 기회라는 것.


최 연구원은 "최근 제이스텍 주가는 고객사의 OLED 설비투자 발표 후 급락했다"며, "그 배경은 ▲예상보다 적은 CAPEX 투자금액과 ▲중소형 OLED 신규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은 연초와 유사한 주가 하락세를 우려하고 있지만, 연초와는 분명하게 달라진 환경(대형 OLED 신규투자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서 추가 모멘텀(중소형 OLED 관련 후공정 투자)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더불어, 보수적인 시나리오(8세대 대형 OLED 신규투자 30K)
를 가정해도 큰 폭의 실적 성장(매출액 약 2,000억 원 증액 추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최근 주가급락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제이스텍은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2016~ 2017년 OLED CAPEX 투자 사이클에서 확실한 수혜주임을 숫자로 증명한 바 있다. 당시 공급했던 장비는 후공정에 투입된 레이저 장비와 본딩 장비였으며, 수주 규모는 약 5,400억 원 수준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제이스텍은 지난 2017년 매출액 5,708억 원, 영업이익 1,006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당시 후공정 장비 Peer(동종업체)들이 영업이익 측면에서 실망스러웠던 점을 감안하면, 동사는 기술력과 실적 측면에서 모두 경쟁력이 우월한 업체"라고 전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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