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올해 흑자전환 전망, 매출·이익 지속성장-하나금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0.16 08:02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제로투세븐 (5,220원 ▼110 -2.06%)이 올해 흑자전환을 기록하는 데다 매출과 이익도 지속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37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1만250원이다.
이정기.안주원.정민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558억원(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과 영업이익 35억원(흑자전환)을 시현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매출 2417억원(전년 동기비 +37.9%), 영업이익 160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들은 "제로투세븐은 현재 국내, 중국, 홍콩 등에 판매처를 두고 있는 '궁중비책'의 말레이시아 진출 등 해외 판매가 지속 확대되고 있고 분유뚜껑(POE) 생산설비 증설과 전처리설비 내재화로 매출액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패션사업의 온라인화를 통한 적자폭 감소와 중국 조인트벤처를 통한 신규전략 등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제로투세븐은 견조한 포장사업부와 성장력 있는 화장품 사업부를 고루 보유하고 있고 적자사업부인 패션사업부의 구조조정도 진행 중인 만큼 변화가 기대된다"며 "수익성 좋은 사업부들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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