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설리 팬 조문받겠다. 따뜻하게 보내주세요"

소속사 SM 팬들위한 별도 조문 장소·시간 마련, 언론에는 비공개

설리(본명 최진리, 25) 자료사진/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25) 소속사 SM에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팬들을 위한 별도 조문장소를 마련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 설리 팬들을 위한 별도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문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이다. 시간은 15일 오후 4~9시, 다음날 오후 12~9시까지다.

SM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례식은 언론 등에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설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노트를 확보하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