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나도 악플 많이 받는다…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10.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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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출연…"신동엽 선배 덕에 데뷔"

/사진=뉴스1/사진=뉴스1


코미디언 장도연이 자신 또한 악플을 많이 받는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장도연은 15일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김상혁과 딘딘은 "남녀 불문하고 장도연씨를 싫어하는 분을 찾기 어렵다"며 "호감 연예인으로 유명하지 않나. 악플을 받아본 적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물론 나도 악플을 많이 받는다"며 "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솔직히 대답해 청취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같은 날 KBS 공채 22기 개그우먼이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신동엽 선배님이 비연예인들을 데리고 토크쇼를 했다. 상금을 준다고 해서 나갔다"며 "신동엽 선배님이 개그우먼 할 생각 있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또한 어떤 재능으로 공채 시험을 봤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몰라서 말 같지도 않은 것들을 했다"며 "입에 담기조차 부끄럽다"고 웃었다. 이어 "'개그콘서트' 작가님이 역정을 내면서 나가라고 했다"며 "(심지어) '아침이슬'을 부르며 머리를 라이터로 지지는 시늉도 했다"고 고백했다.

장도연은 "망가지는 것은 안 두려운데 못 웃기는 게 두렵다"며 "선을 잘 지켜야 한다. 너무 망가져도 분위기가 싸해지기 때문에 어렵다"는 개그우먼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도연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으며 러브캐처2,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등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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