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에 윤원석 전 KOTRA 본부장 영입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10.15 13:54
글자크기

미얀마 컴퓨터산업연합회와 디지털 사업 업무협약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총괄 사장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총괄 사장


한컴그룹은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그룹해외사업 총괄 사장(한컴MDS 소속)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윤원석 사장은 약 33년간 KOTRA에서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지역 무역관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산업·통상 전문가다.



윤 사장은 한컴그룹의 주 공략시장을 신남방지역으로 정하고, 그 첫 행보로 미개척 시장인 미얀마의 컴퓨터산업연합회(MCIA·Myanmar Computer Industry Associat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은 미얀마 현지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한컴그룹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해 미얀마 디지털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지난 8월 라오스와 국정오피스SW 개발 협력을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추진에 있어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 하겠다는 전략이다.



윤 사장은 "한컴그룹의 기술력과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 국가를 우선 공략해 해외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