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서울 2019 / 사진제공=박효주
블록체인서울조직위원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엑스포 ‘블록체인서울2019’ 행사를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실제 가치’를 증명해 보이는 자리로,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과 산업 각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하고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이날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원천 기술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기술 이전을 위한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ETR가 소개할 기술은 △프라이버시 보호 블록체인 사용자 아이디 관리 기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술 △블록체인 분산합의 알고리즘(PON) 기술이다.
둘째 날은 부산·싱가포르·스위스 등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지역의 관계자들이 지역 블록체인 정책 로드맵을 소개하고, 블록체인 산업에 적절한 글로벌 규제가 무엇인지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인 부산시의 유재수 경제 부시장이 부산시의 3단계 블록체인 로드맵을 발표하고, 스위스 크립토밸리협회 멤버 세실리아 뮤엘 첸 씨가 참석해 블록체인 특구로서 스위스가 가진 장점과 리브라 등 화제가 되는 프로젝트들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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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총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 한눈에 현재 블록체인 산업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공관, 대기업관, 주요 플랫폼 블록체인관, 게임관, 대학관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