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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복숭아·설리 고블린…음원차트도 설리 사망 추모 물결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10.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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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설리 기억하는 누리꾼들, 복숭아·고블린 음원차트 재진입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25) 추모 행렬이 음원 차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멜론, 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아이유의 자작곡 '복숭아'가 다시 등장했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 20위, 지니 뮤직 실시간 차트 23위, 벅스 뮤직 실시간 차트 15위에 올랐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2012년 5월11일 발매된 앨범 '스무 살의 봄'에 수록된 곡이다. 아이유는 당시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진행된 팬들과의 모바일 채팅에서 자작곡 '복숭아'에 대해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며 만든 자작곡 '복숭아'가 15일 10시 기준 벅스 뮤직 실시간 차트 15위에 올라 있다./사진=벅스 뮤직 캡처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며 만든 자작곡 '복숭아'가 15일 10시 기준 벅스 뮤직 실시간 차트 15위에 올라 있다./사진=벅스 뮤직 캡처
맑은 피부와 발그레한 볼을 가진 설리는 그동안 팬들에게 '복숭아'라고 불렸다. 설리는 "평소 아이유로부터 '널 위한 곡이 나올 거야' 소리를 들었다"며 설리는 "내 팬들이 나를 부르는 별명이 복숭아다. 아이유의 신곡 제목을 듣고 전화로 확인해보니 맞다더라"고 말했다.

설리의 솔로곡 '고블린'에도 관심이 이어진다. 지난 6월 말, 설리는 데뷔 최초 솔로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표했다. '고블린'은 설리만의 독창적인 감성을 표현한 타이틀 곡 이름이기도 했다.

설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고블린'에는 '머릿속 큐브 조각들을 늘어봐 현실 속 늪을 찾아갈 시간이야 나쁜 날은 아니야 그냥 괜찮아 꽤나 지긋지긋한 건 사실이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설리의 '고블린'은 이날 10시 기준 벅스 뮤직 실시간 차트 96위에 재진입 했고, 멜론 검색 인기곡 2위에 올라있다.


누리꾼들은 설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아이유 '복숭아'와 설리 '고블린'을 듣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설리 '고블린' 참 많이 들었다. 앞으로 더 자주 들으며 설리님 기억할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 B씨는 "아이유 '복숭아' 들으면서 당신을 보며 행복했던 순간, 당신의 아름답고 고귀했던 모습 영원히 기억할게요. 하늘에서 아무 걱정 없이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 뜻에 따라 설리의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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