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질산 6공장 투자 발표..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0.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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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휴켐스 (19,340원 ▲10 +0.05%)에 대해 질산 공장 투자로 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올렸다. 휴켐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500원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휴켐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1.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화학 업종의 대표 배당주로, 안정적 실적과 고배당 매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연말이 최적의 투자 시기라고 조언했다. 연말 예상 배당수익률은 5.3%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휴켐스가 지난 14일 질산 6공장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고 강조했다. 생산능력 연간 40만톤, 투자비 1500억원으로 2023년 4월 가동 예정이다. 현재 60만~65만톤 규모의 질산 외부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액이 1300억~14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해 신규 투자를 통한 매출 증가 효과를 86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 15% 가정 때 기대 영업이익은 129억원이다. 탄소배출권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대 영업이익은 약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9년 예상 영업이익의 16%, 2020년의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 연구원은 휴켐스가 질산 6공장 투자로 안정적인 실적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영업이익은 1197억원, 2020년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전망했다. 질산 공장 투자 효과가 반영되는 2023년 이후 재차 연간 영업이익 1200억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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