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경찰 국감와서 조국 동생 영장 찾은 안상수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강주헌 기자 2019.10.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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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서 조국 주변인 수사 영장 기각 질의…조국 이슈 끌다 질문 허비 '눈살'

2019.02.07 자유한국당 안상수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2019.02.07 자유한국당 안상수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이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주변인 수사에 관한 질의를 했다. 이번 국정감사 최대 열쇳말 '조국'을 끌어오기 위해 피감기관인 서울지방경찰청 업무와 무관한 내용으로 질의시간을 허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에 참석,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들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질의를 했다.



안 의원은 "조국씨 동생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는데 구속영장이 발부가 안됐다"며 "부인 정경심 교수 관련 계좌 14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가 안됐다는데 그렇게 해도 수사가 가능하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용표 청장은 "그 내용은 답하기 적절치 않다"며 "내용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안 의원은 "어떻게 이런 식으로 하나 싶어 깜짝 놀랬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올해 초 버닝썬 사건 수사 당시 나온 '경찰총장' 윤모 총경 수사에 대해서도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조국 당시 민정수석, 그런 사람들과 술먹는 사람"이라며 "청장도 함부로 못했을 것 같은데 어디 수사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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