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3007.88로 마감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1.63% 상승한 1만1066.95를, 홍콩 항셍지수는 0.81% 오른 2만6520.49를 기록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은 당초 15일 2500억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를 4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어치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9월 수출입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는 9월 달러 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2.8%)와 전월치(-1.0%)를 밑돈 것이다.
9월 달러 기준 수입 역시 8.5% 감소해 시장 전망치(-6.0%)와 전월치(-5.6%)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 9월 무역수지는 전월(348억4000만달러)보다 많은 396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대미 무역흑자는 258억8000만달러로 전월(269억6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1~9월 달러 기준 중국 대미 수출은 전년보다 10.7% 줄었고, 대미 수입은 26.4%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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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은 중국이 3분기 들어 근 30년래 최저치인 6.2%를 기록한 2분기보다 경제 전망이 둔화할 것으로 본다"라며 "일각에서는 주기적·구조적 요소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이 5% 후반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호주 ASX200지수는 0.54% 오른 6642.60으로 마감했고, 인도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 3분(한국시간) 현재 0.51% 상승한 3만8322.94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체육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