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1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후 1시 30분쯤 법무부가 조 장관의 사퇴 입장문을 배포한 시점에 대검 간부로부터 조 장관의 사퇴 소식을 보고받았다고 한다. 윤 총장은 보고를 받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대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조 장관의 사퇴 소식이 매우 갑작스러운 데다 예상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대검으로선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조 장관은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