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개혁 사명감, 대통령 위한 사퇴 결정 존중"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10.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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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개혁 성공시켰다" 평가

/사진=김창현 기자/사진=김창현 기자


박지원 무소속(대안정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에 방점을 찍고 지금까지 조국 장관의 임명에 대해 청문회 등 모든 언론에서 지지, 옹호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처음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을 위해 조국 장관을 임명한다',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민심을 보자'(라고) 했다"며 "조국 장관은 역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개혁을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민은 그의 여러 의혹 해명에도 그를 용납하지 않았다"며 "조 장관의 개혁에 대한 사명감과 대통령님을 위한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저도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14일 임명 35일 만에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사퇴 이유로는 자신의 가족에 관한 수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배우자 등 가족들이 괴로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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