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드로이드10' 베타 프로그램 시작…뭐가 달라졌나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10.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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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UI 2.0 적용…몰입 방해 요소 최소화·시각적 경혐 개선

새로운 원 UI에서는 알림창 크기가 최소화된다. /사진=삼성전자새로운 원 UI에서는 알림창 크기가 최소화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OS(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0'과 새로워진 '원(One) UI'(사용자환경)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원 UI는 지난해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UI다. 사용자의 스마트폰 화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보다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이 커도 한 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강화한 점이 제일 큰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가 더 많은 시간을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편안한 시각적 경험은 물론, 일상 속 디지털 생활의 건전한 균형을 돕도록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업데이트된 원 UI는 화면 몰입을 방해하는 알림창을 최소화했다. 전보다 보다 적은 공간을 차지하도록 디자인이 변경됐고, 사용자는 딱 필요한 정보와 버튼만 볼 수 있다. 한층 발전한 '야간 모드'도 적용됐다. 이는 시각적으로 더욱 편안한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적의 화면 밝기를 위해 사진과 글자, 색상을 지능적으로 조정하고 배터리 소모도 줄여준다.

스마트 잠금화면은 잠금화면의 글자 색을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사진=삼성전자스마트 잠금화면은 잠금화면의 글자 색을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사진=삼성전자
잠금화면은 중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배경화면 색상을 분석해 시계, 알람의 색상과 형식을 자동으로 바꿔준다. 글자와 아이콘을 항상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 외에 '포커스 모드'가 추가됐다. 이는 집중해야 하는 순간 앱 작동을 일시적으로 멈춰 방해 요소를 줄여준다. 스마트폰 성능을 관리할 수 있는 기기 케어 메뉴도 한층 간결해졌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은 삼성 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갤럭시 S10e·S10·S10+·S10 5G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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