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시프(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 © AFP=뉴스1
13일(현지시간) 시프 위원장은 CBS '페이스더네이션'과 인터뷰에서 "이미 통화 녹취록이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통화 중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내부고발자가 말해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내부고발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지난 7월25일 전화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작성했다.
이 내부고발자를 대변하는 변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고려할 때 내부고발자 안전에 우려를 표했다.
시프 위원장은 또 탄핵조사의 일환으로 비공개 인터뷰를 실시한 것을 인정하며 의회에 증인들을 부르는 것은 오히려 증인들이 서로 입을 맞춰 증언을 조작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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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 위원장은 "공화당원들은 자신의 역할을 대통령 변호와 대통령의 변호사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만약 증인들이 다른 증인들과 서로 증언을 맞출 수 있다면 공화당원들은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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