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캡처
이날 방송에서 황은정은 "결혼생활을 6년 했다. 그 사이에 부부 동반 프로그램도 했다"라며 "그 모습이 쇼윈도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우리 모습이 리얼하게 나온 게 맞다"라고 윤기원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혼 사유에 대해 "60, 70대가 됐을 때를 상상하니까 각자 생각한 이상이 전혀 달랐다"며 "우리에게 미래가 없구나 싶어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복층인 집에서 내가 끈을 매달고 있더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나 생각했다. 이러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황은정의 심경고백은 방송 후 이틀이 지났음에도 '윤기원'과 '황은정'이 실시간검색어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윤기원의 경우, 방송 전후로 어떠한 인터뷰나 입장발표도 하지 않았음에도 황은정과 함께 다시 거론되고 있다.
황은정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며 응원하는 입장과 "윤기원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한 일방적인 고백은 경솔했다"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황은정과 윤기원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로 만나 2012년 5월 결혼했다. 이후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출발 드림팀', '비타민', '자기야', '집밥의 여왕' 등에 동반 출연했다. 그러나 2017년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