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스키즈·ITZY 빠른 성장 주목해야-유안타證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10.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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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4일 JYP Ent. (65,100원 ▲600 +0.93%)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이돌 그룹 ITZY 등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6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7%, 51% 상승할 전망이다. 트와이스의 일본 돔투어 등의 실적이 반영된 덕이다. 스트레이키즈도 유럽 쇼케이스 투어를 4회나 진행하는 등 소속 가수들의 해외 활동이 잦았다.



특히 스트레이키즈와 ITZY의 수익화 속도가 눈에 띈다는 분석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국내 음반 판매량은 데뷔 19개월차인 지난달 기준으로 74만장"이라며 "이는 GOT7의 데뷔 19개월차 누적 음반 판매량(26만장)의 2.8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ITZY의 국내 음반 누적 판매량은 트와이스(7.5만장)와 비교시 1.5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스트레이키즈와 ITZY가 조만간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는 만큼 콘서트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의 성장이 확인되면 내년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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