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풍경/사진=뉴스1
서울교통공사 측은 대체인력 투입 등을 하고 있지만, 운행이 평소보다 다소 지연되면서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행정안전부 등은 노조 측의 요구에 비용 문제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노조 측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중순 2차 총파업에도 나설 것임을 경고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제2 노조와 대체인력을 확보할 경우 파업 기간 차질 없이 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제1노조)은 전체 인원의 약 65% 정도며, 제2 노조는 인력의 15% 가량을 차지한다. 공사 측은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대체인력 등을 투입해 차질 없이 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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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체 인력 충원에도 불구하고 파업이 시작되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가동률은 60~7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에 대비해 시내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