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 11 프로가 공개되는 모습. 사진=뉴스1.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11의 배터리와 카메라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폰11프로 맥스의 경우 완충 이후 배터리 수명 시간은 총 40.5시간으로 전작인 아이폰XS맥스와 비교해 11시간 더 길었다. 아이폰11 프로는 34시간으로 아이폰XS 대비 7시간 가량 배터리 수명이 늘었다.
내구성도 좋았다. 아이폰11과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각각 100번 이상 떨어트렸지만 작은 흠집이 난 정도였다. 다만 아이폰11 프로 모델은 50번째 낙하에서 디스플레이가 깨지고 화면이 멈췄다.
아이폰11은 오는 18일부터 국내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미국과 중국 등 우리나라보다 앞서 아이폰11이 출시된 국가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11 시리즈는 각각의 모델별로 64·128·256GB(기가바이트) 용량의 단말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용량별로 △아이폰11은 99만원·106만원·120만원 △아이폰11 프로는 139만원·160만원·187만원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5만원·176만원·20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