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합동기술위원회(JTC 1) AI 분과위원회 제4차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빅데이터 분야 표준안이 국제 표준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은 빅데이터를 수집·저장·처리하는 단계에서 요구되는 공통 기능과 역할을 정의하고, 데이터 생산자와 서비스 제공자에게 필요한 데이터 유통 규격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 분야별 AI 서비스 모델, AI시스템 신뢰성 평가 등 분야에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 사회 전 분야로 AI 활용기반을 확산하고 연구개발(R&D) 성과물이 국내외 표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