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도 지각 전현무... 양세형 "방송 접어라"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2019.10.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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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MBC'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과거 라디오 생방송 지각 4번한 사실 고백

방송인 전현무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방송인 전현무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개그맨 양세형이 전현무의 라디오 생방 지각 연발 경험담에 "방송 접어라"고 호통을 쳤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전현무가 과거 라디오 DJ 시절에 총 4번을 지각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라디오 생방송 첫 지각은 방송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된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첫 주에 지각을 했다. 7시 라디오 시작인데 6시 54분에 일어났다. 부재중 전화가 20통이 넘게 왔고, 매니저가 30분동안 문을 두드렸다. 결국 오프닝은 이진 아나운서가 대신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이어 비행기가 연착돼 라디오 방송에 지각한 경험도 밝혔다. 그는 "한 번은 해외 스케줄이 있었던 날이었다. 월요일 새벽 5시20분에 인천에 떨어지는 스케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전현무는 이어 "그런데 연착이 된 거다. 나는 이미 비행기 안에서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승무원을 잡을 수도 없다. 낙하산이라도 태워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5시 50분에 가까스로 도착한 전현무는 "당시 매니저가 운전병 출신이었다. 운전을 스탠다드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결국 그날 지각을 했다. 그는 "스피커폰으로 오프닝을 했다. 방송국엔 생방송 후 20분 뒤 도착했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이후에도 2번이나 더 지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방송 접어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라디오 DJ를 시작한 장성규에게 "지각을 절대 하지 마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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