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1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12일 오전 강남과 이상화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태진아가 주례, 이경규가 사회, 가수 김필이 축가를 맡았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강남은 "행복하게 살겠다"며 "살짝 떨리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결혼 생활에 대해 "열심히 금메달처럼 살겠다"고 다짐했다.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1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손을 잡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특히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이상화의 초대로 결혼식에 왔다. 김연아와 이상화는 전 국가대표 선수로 그동안 남다른 친분을 이어왔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했다. '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한집살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을 획득, '빙상 여제'란 별칭까지 얻으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