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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첫 등장에…사우디 수도 보랏빛 되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2019.10.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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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수도 리야드, 방탄 상징 색깔 '보라색 조명'일제히 점등…미국·프랑스·영국 등에서도 '보랏빛 밤'

 방탄소년단 환영의 의미로 보랏빛으로 물든 리야드 시내. / 사진 = 트위터 방탄소년단 환영의 의미로 보랏빛으로 물든 리야드 시내. / 사진 = 트위터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가 온통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오후 7시 30분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치는데, 이에 대한 환영의 의미로 '상징 색깔'인 보랏빛 조명을 점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2016년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서 공연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은 사우디 역사상 최초의 비아랍권 가수 스타디움 공연이다.



이날 리야드 중심부의 상징적인 건물인 올라야 타워, 킹덤 타워, 알 파이살리야 타워 등은 일제히 보랏빛으로 물들었으며, 트위터를 통해 수백 건의 방탄소년단 현지 팬 글이 올라왔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6만 7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공연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된 상태다.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기념해 보라색으로 물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 사진 = 트위터방탄소년단의 방문을 기념해 보라색으로 물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 사진 = 트위터
방탄소년단은 세계 곳곳 공연에 나서는 도시마다 '보랏빛 환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뉴욕의 대표 건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방탄소년단 방문을 기념해 건물에 보라색 조명을 점등한 바 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한 시간마다 5분씩 보라색 조명을 건물 바깥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할시(25·Halsey)는 미국의 라디오 방송 '엘비스 듀란 쇼'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에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보라색 조명이 켜진 것은 너희 방문을 기념하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이 덤덤한 반응을 보 이자 할시는 "정말 대단한 일이다. 올림픽 정도는 되어야 저 조명을 바꾼다. 나도 조명을 바꿔 본 일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영국 런던의 타워브릿지나 '축구의 성지'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이 방탄소년단을 위해 보라색 조명을 점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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