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스팩 합병 주총승인…12월 코스닥 입성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10.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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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원안대로 승인…12월3일 합병상장 예정

한국비엔씨, 스팩 합병 주총승인…12월 코스닥 입성


필러와 창상피복재 등 의료기기 개발업체 한국비엔씨가 스팩과 합병을 통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국비엔씨는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엔에이치스팩11호 (6,190원 ▼170 -2.67%)와 합병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합병 상장일은 오는 12월3일이다.

한국비엔씨의 코스닥 이전상장은 필러·보툴리눔 톡신 등 개발업체로는 2015년 휴젤 이후 4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의료기기·의약품 관련 업체들의 주가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2011년부터 LG생명과학, 휴메딕스 등과 함께 국산 1세대 필러를 제조해온 의료기기 개발업체다. 최근에는 한국비엠아이와 보툴리눔 톡신을 공동개발해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는 등 의약품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빠르면 연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수출허가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보툴리눔 톡신을 차질없이 개발·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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