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검찰 수사단은 11일 "2013년 검찰과 경찰 수사기록 상 윤중천씨의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 등 객관적 자료에 윤석열 총장의 이름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며 "이외에도 윤씨가 윤 총장을 안다고 볼 아무런 자료가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단은 '접대 사실 여부 등에 대한 기초적 사실 확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검찰 수사단은 "과거사위 기록을 넘겨받은 검찰 수사단이 윤씨에게 확인했으나 진상조사단에서 진술한 사실자체를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별장 접대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총장은 한겨레21의 보도 이후 복수의 검찰 간부에게 "나는 건설업자의 별장에 놀러 갈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낸 상태다. 대검 대변인실은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이러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