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호텔은 오는 26일 '슈퍼 키즈 핼러윈 파티 시즌4' 패키지를 진행, 어린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메이필드호텔
서울 남산 자락에 자리잡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2019 할로윈 나잇 파티'를 진행한다. 이날 하루 동안 호텔은 산 속에 위치한 오싹한 파티장으로 바뀐다. '더 페스타' 건물 전체를 붉은 조명과 거미줄, 해골 등 다양한 소품으로 꾸미는 것. 1층에서는 일렉트로닉 하우스 음악, 2층에는 힙합 디제잉 퍼포먼스가 마련돼 취향에 따라 보드카와 샴페인을 들고 즐기면 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더 페스타'가 핼러윈데이를 맞아 건물 전체를 붉은 조명과 다양한 핼러윈 데이 소품으로 꾸민다. /사진=반얀트리
핼러윈 데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오싹한 파티에 걸맞는 스타일링이다. 오는 31일 진정한 '핼러윈 퀸'을 꿈꾼다면 오는 19일 신세계조선호텔의 부티크 브랜드 레스케이프를 찾으면 된다. 호텔 투숙객 및 레스토랑 이용객을 위해 '살롱 드 레스케이프'에서 스타일링 패션 클래스가 진행된다. 호텔 최상위 스위트룸에서 심연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가 올해 가장 트렌디한 파티룩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핼러윈 데이는 어린이와 부모의 마음까지 들뜨게 만든다. 제주신라호텔은 가족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을 위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키즈 프로그램 '매지컬 핼러윈 파티'를 진행, 교육과 재미를 한꺼번에 잡는다. 아이들은 마술쇼를 관람한 후 직접 클레이 가면과 호박 바구니를 꾸미게 된다. 70분의 수업을 마친 뒤 핼러윈 복장을 하고 또래 친구들과 호텔 곳곳을 돌며 사탕을 받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에서 마녀 분장을 한 어린이의 모습. /사진=파라다이스
토종 특급호텔 메이필드호텔도 10만㎡(약 3만2000평)에 달하는 숲처럼 펼쳐진 정원과 산책로를 내세워 '슈퍼 키즈 핼러윈 파티 시즌4' 패키지를 선보였다. 오는 26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데, 코스튬 런웨이와 구연동화, 컬러링 프로그램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별 선물로 할로윈 코스튬과 호박 사탕 바구니까지 증정한다.
◇핼러윈 데이, 테마파크 빠지면 섭섭하지
롯데월드는 '달콤 오싹한 할로윈'을 콘셉트로 일찌감치 축제를 시작했다. 직접 좀비로 분장해 축제를 즐기는 고객으로 가득한 매직아일랜드에선 '좀비 인싸(무리에 섞여 잘 노는 사람)'에 도전할 수 있다.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롯데호텔월드에서 '핼러윈 호캉스'를 즐기면 된다. 투숙객은 롯데월드 '감독의 분장실&의상실'에서 코스튬을 대여할 수 있어 재미와 휴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핼러윈 퍼포먼스. /사진=롯데월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가 내세우는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악동들을 위한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한다. 원더박스 특유의 동화적 느낌와 '스위트 몬스터'의 익살스러움을 더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말이면 출몰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좀비덤'과 한판 승부를 벌일 수 있고, 마녀와 드라큘라, 유령으로 변장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