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승리 이끈 박항서 "베트남 선수 지휘, 자랑스럽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10.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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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말레이시아에 1-0 승리…"베트남 이끌게 된 것 자랑스럽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사진=AFP=뉴스1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사진=AFP=뉴스1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선수들을 이끌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10일 하노이 미딩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2차전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준비한 전술을 정확하게 수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하우와 콩푸엉은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뛸 만큼 높은 수준을 갖췄다"며 "그들의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현지 언론이 스트라이커의 득점이 없다고 지적하자, 박 감독은 "골이 없다고 과소평가하지 않길 바란다"며 "나는 현재 공격수들을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누가 골을 넣느냐보다 그들이 승리를 위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이기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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