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adguysdaily 인스타그램
사진이 올라온 4일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복면금지법을 발동해 다음날인 5일 0시부터 시위대가 복면, 마스크 등을 착용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 복면금지법을 위반할 경우 최대 1년 징역형 또는 2만 5,000홍콩달러(한화 약 38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주윤발이 홍콩시위에 참여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해당 사진이 실제로 이달 4일에 찍힌 것인지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사진이 최초로 게시된 곳은 'badguysdaily'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추정된다. '홍콩의 형님은 주윤발이다'라는 글이 덧붙여져 있었다. 해당 계정은 홍콩시위를 지지하고 중국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사진과 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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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윤발의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와는 별개로 주윤발은 이전에도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목소리를 내온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홍콩의 '우산 혁명' 때도 주윤발은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가 이후 중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배우 활동에 큰 지장을 겪었다. 주윤발은 이에 "괜찮다. 돈을 좀 덜 벌면 된다"면서 개의치 않는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