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1) 주기철 기자 =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1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10/뉴스1
원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주기지에 대한 방어를 묻는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원 총장은 “청주 기지도 북한의 타격대상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청주 기지에 대한 패트리엇 등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원 총장은 현재 군에서 운용되는 고정형 레이더로는 적의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포착이 어렵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원 총장은 “현재 운용되는 고정형 레이더로는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포착이 어렵다”며 “현재 능력으로는 탐지에 제한된 부분이 있고 향후 보완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주영 의원은 “고정형 레이더가 중부·북부 위주로 배치돼 있어 동서·남부지역 감시가 부실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정형 레이더로 감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후 이동형 레이더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원 총장은 “내륙지역은 레이더가 중첩돼 있어 그것도 활용하지만 이동형 레이더나 신규 전력이 도입되기 전까지 최대한 노력해 보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