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내년 1월 보잉737맥스 운항 재개"

뉴스1 제공 2019.10.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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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일정표서 밝혀
"올해말 항공기 재인증, 내년 비행 시작"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자료 사진> © AFP=뉴스1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자료 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AA)이 두차례 여객기 추락사고 후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중지된 보잉 737맥스의 운항을 내년 1월 재개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외신들에 따르면 AA는 2020년 1월까지 기재된 일정표에서 1월15일까지 737맥스의 운항을 취소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임박함에 따라 올해 말 항공기 재인증과 2020년 1월 상업 서비스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며 1월16일이후의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AA는 미국내에서 보잉 838맥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AA는 내년 1월6일까지 747맥스로 예약한 고객은 자동적으로 737-800 기종의 같은 좌석으로 이전되고, 1월7일~15일까지의 예약 고객은 737-800 또는 에어버스 항공기를 포함한 다른 비행기의 같은 좌석이 배당된다고 밝혔다. 또 1월16일부터 AA는 맥스를 점차 단계적으로 도입해서 1월과 2월 737맥스 항공편 취항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보잉 737 맥스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발생한 라이온 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의 추락사고 항공기로 미국의 AA나 유나이티드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비행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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